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및 예방 전략, 대처 방법 알아보기 2023

2023년 최신 정보로 제공되는 대상포진에 관한 종합 가이드. 대상포진의 원인, 증상, 진단, 효과적인 치료법 및 예방 전략, 대처 방법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의료 전문가, 환자 및 대상포진 예방에 관심이 있는 모든 개인 및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로, 대상포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적절한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의 증가

개요

대상포진은 피부 한 곳에서 통증, 발진, 그리고 수포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인 Varicella zoster virus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름 그대로 “띠 모양의 발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의 선 위를 따라 띠 모양의 발진과 수포가 생기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과거에 수두에 감염되었던 사람들이나 수두 예방접종을 한 사람들 중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을 보이거나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첫 번째 감염 이후에도 우리 몸의 신경 세포에 남아있게 되며, 대부분의 경우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여 활동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수년 혹은 수십 년이 지나면서 나이가 들거나, 후천성 면역 결핍증 (AIDS)를 앓거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키는 약물이나 치료를 받게 되면 (예: 항암제 등), 이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면역 체계의 감시를 피해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 원인 바이러스

대상포진의 주요 원인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크기가 약 150∼200 나노미터이며 이중 나선의 DNA를 가진 정 20면체 모양의 바이러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위험요인

위험 요인으로는 대부분의 환자가 50대 이상의 노인들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질환은 주로 면역 체계가 약화된 환자들에서 발생하며, 면역 체계가 약화되는 질환들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이러한 질환 중에는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과 같은 면역이 약화되는 상황이 포함됩니다. 또한,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도 대상포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약화시킬 수 있는 약물이나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에는 스테로이드나 항암제와 같은 약물이 포함될 수 있으며, 방사선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도 대상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끝으로, 나이가 들어가면 면역 체계가 자연히 약화되므로 노인 환자들에게 대상포진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계절에 상관없이 연중 어떤 때든 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대상포진의 증상은 시작부터 종료까지 다양하고 특이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대상포진은 통증이나 감각 이상으로 시작하여 몇 일 동안 계속됩니다. 이후에는 가늘고 줄 모양의 발진이 피부에 나타나며, 발진과 함께 혹은 몇 일 후에는 전형적인 물집(수포)이 피부에 나타납니다. 어떤 환자들은 초기에 열이 나는 듯한 느낌과 전신의 쇠약감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통증은 있을 수도 있지만, 때로는 피부병변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발진은 붉은 빛이 돌면서 피부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으로 시작하지만, 수일이 지나면 이 발진은 물집으로 변하고 주로 가슴이나 등과 같은 부위에 띠 모양으로 흩어집니다. 일부 환자들은 물집이 고름물집(농포)으로 변하며, 고름이 들어 있는 것 같은 병변을 보일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띠 모양을 이루는 이유는 피부에 분포하는 신경세포가 띠 모양의 피부분절로 배열되어 있어서입니다. 이로 인해 대상포진은 특정한 피부 부위에서 발생하며, 이는 수두와 달리 전신에 흩어져 발생하지 않는 중요한 특징 중 하나입니다.

얼굴의 한 쪽에만 띠 모양의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러한 물집은 일반적으로 7∼10일 후에 딱지로 변하게 됩니다. 딱지가 떨어진 부위의 피부는 일시적으로 색깔이 변할 수 있지만, 심한 대상포진 환자들은 이러한 피부 변색이 계속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하면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눈이 충혈되며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눈의 합병증은 시력에 영향을 미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력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눈에 대상포진이 발생한 경우 즉시 안과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상포진이 치유된 후에도 일부 환자들은 신경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일반적으로 1∼3개월 후에 사라지지만, 드물게는 더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나며, 심한 통증으로 인해 의료 진료를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전형적인 대상포진은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대상포진의 가능성이 큽니다:

  1. 발진이 몸의 한쪽 부위에만 발생하는 경우.
  2. 발진이 신경 세포의 주행을 따라 척추를 중심으로 띠 모양(피부분절)으로 나타나는 경우.

또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진단이 더욱 확실해집니다:

  1. 환자가 날카로운 타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2. 환자가 과거에 수두를 앓은 적이 있는 경우.
  3. 발진 부위에 수두와 유사한 물집이 있는 경우.
  4. 노인인 경우.

일부 환자는 몸의 한쪽 부위에서 타는 듯한 통증과 간혹 간지러운 느낌을 경험하지만, 발진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이 없는 경우에는 대상포진을 진단하기가 어려우며, 다른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발진이 없는 경우 의료진은 혈액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발진이 있지만 대상포진으로 인한 발진인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발진 부위의 조직검사를 수행하여, 수포 기저부의 Tzanck 검사를 통해 거대 또는 다핵 표피세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의 핵산을 검출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검사도 임상에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검사들은 일반적인 환자들에게는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어 자주 시행되지는 않지만, 특히 입원 환자의 경우에는 진단의 정확성을 위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

대상포진의 치료는 환자의 상태와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하게 접근 됩니다. 다음은 일반적인 치료 접근 방법입니다:

항바이러스제 사용

항바이러스제는 신경 손상 정도를 완화하고 치유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이 의심되는 경우, 첫 번째 발진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에 의사를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는 진단을 확인한 후 적절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도 함께 처방할 수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발생을 줄일 수 있지만, 완전한 예방은 어렵습니다. 최근에 개발된 Famciclovir는 복용 횟수가 적고 약물 특성상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예시용법:
      • Acyclovir 800mg, 5회/일, 7~10일간
      • Famciclovir 250~500mg, 3회/일, 7일간
      • Valacyclovir 1000mg, 3회/일, 7일간

 

부신피질스테로이드 사용

부신피질스테로이드는 대상포진과 관련된 통증의 강도와 지속 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뇨, 고혈압, 녹내장과 같은 부수 효과가 있을 경우 사용이 어려울 수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완전히 줄이는 데에는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초기에 통증이 심한 환자들에게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예시용법:
          • Prednisolone 60mg, 7일간, 이후 2주간 서서히 감량

 

대상포진 후 신경통 치료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대상포진을 앓은 후에 계속되는 신경통을 의미합니다. 이를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는 통증을 경감시키지만 완전한 치유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 예시로 사용되는 약물:
      • 1차 선택약: Gabapentin, Pregabalin, Topical lidocaine, Tricyclic antidepressant
      • 2차 선택약: Capsaicin, Opioids, Tramadol, Valproate

 

대상포진 환자는 항상 몸을 깨끗이 유지하고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매일 목욕하는 것이 중요하며, 상처가 있는 피부 부위를 손톱으로 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톱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접근은 환자의 상태와 의사의 판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제와 부신피질스테로이드, 신경통 치료 등을 조합하여 최적의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예방 전략

5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권장됩니다. 예방접종은 완벽한 예방 효과는 아니지만, 대상포진 발생률을 약 50% 감소시키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 발생률을 약 60%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은 대상포진에 걸려도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년층에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의 효과는 더 높습니다. 70~80 대에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큰 시기는 60대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50대 이하의 연령군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한 번 대상포진을 앓은 환자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치유 후 1년이 지난 후에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으로 인한 심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증상을 경감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대처 방법

초기 대처 방법

의사와 상담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의사는 대상포진의 종류와 심각성을 판단하고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합니다.

피부 발진 관찰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피부 발진과 통증입니다. 피부 발진은 대개 척추를 중심으로 한 쪽에 팥알 크기의 작은 물집이 생기며, 붉은 반점과 고름 물집이 3∼7일 동안 계속되다가 1∼2주 지나면 점차 딱지로 변합니다.

두통, 오한, 배탈 등의 증상 관찰

대상포진의 또다른 증상으로는 두통, 오한, 배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합병증 예방

대상포진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뇌신경을 침범하는 경우에는 눈의 합병증이 올 수도 있으며, 뇌염과 같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발생하기 쉬우므로,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휴식, 운동 등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증 완화 방법

일반 통증 완화제 복용

통증이 가벼운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 일반 통증 완화제를 복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안정을 취하고 가볍게 움직이기

신체를 적정하게 움직으면서도 통증을 호전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많이 움직이거나 힘들게 운동하는 것보다 안정을 취하면서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 치료법

전기 자극, 열 치료 등의 물리치료법을 활용하면 신경통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안마와 스트레칭

대상포진 치료 중에도 경구 치료와 함께 안마와 스트레칭을 활용하면 부위별 통증 완화와 치유에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항바이러스제는 발진이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경병증성 통증질환에 주로 사용되는 항경련제와 삼환계 항우울제를 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상된 신경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해 말초신경차단제와 경막외신경차단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예방 방법

백신 접종

대상포진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백신은 어릴 때 수두에 걸린 이후 몸속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것을 예방하며 50대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입니다. 13

면역력 강화

면역력이 약해지면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므로평소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합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금연 등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필요한 경우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에 좋은 영양소

비타민C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항산화제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우리 몸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비타민D

바이러스 억제를 도우며, 일일 섭취량은 건강한 성인 기준 하루 400IU이지만 대상포진과 같은 기타 질병이 있는 환자들은 5000IU까지 섭취 가능합니다.

비타민B12

손상된 신경 세포를 재생하며 저하된 신경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 B12는 탈락된 수초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상포진에 좋은 음식

양파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으며, 비타민과 다양한 미네랄이 들어있어 노폐물을 체내에서 배출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버섯

몸 안의 백혈구 생산을 활발하게 만들어주어 바이러스 감염에 맞서 싸울 힘을 만들어주며,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이 향상되어 대상포진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파프리카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어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감염된 세균이 물리적으로 전염되는 것은 물론 세균이 세포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홍삼

면역력 강화에 좋은 대표 식품으로, 홍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외에도 귤, 오렌지, 바나나, 사과, 감, 아보카도, 브로콜리, 무, 당근 등이 있습니다.

 

대상별 맞춤정보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

개요: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눈 주위의 피부에 대상포진과 유사한 발진과 물집이 생기면서 눈을 침범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주로 노인에서 발생하지만 소아에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을 침범하는 대상포진은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약 10% 정도에 해당합니다.

증상: 눈 주위에 대상포진과 유사한 발진과 물집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눈의 통증, 눈물,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홍채와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함께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 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눈의 증상은 피부 병변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진단: 눈 주위에 특이한 피부 병변이 나타나고, 필요한 경우 눈을 검사하기 위해 특수 장비와 약물을 사용하여 눈을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한 것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조기 치료는 눈의 통증을 완화하고 질병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휴식이 중요하며, 찬물로 적신 손수건을 사용하여 눈을 가볍게 눌러주면 통증 및 발진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도 처방 받아야 합니다.

람세헌트증후군 (Ramsay-Hunt Syndrome)

개요: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눈 주위의 피부에 대상포진과 유사한 발진과 물집이 생기면서 눈을 침범하는 경우를 가리킵니다. 주로 노인에서 발생하지만 소아에서도 드물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은 과거에 수두를 앓았거나 수두 환자와 접촉한 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을 침범하는 대상포진은 전체 대상포진 환자 중 약 10% 정도에 해당합니다.

증상: 눈 주위에 대상포진과 유사한 발진과 물집이 나타납니다. 이와 함께 눈의 통증, 눈물, 충혈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홍채와 각막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심한 통증과 함께 장기적으로 시력 저하 또는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눈의 증상은 피부 병변이 완치될 때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진단: 눈 주위에 특이한 피부 병변이 나타나고, 필요한 경우 눈을 검사하기 위해 특수 장비와 약물을 사용하여 눈을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대상포진이 눈을 침범한 것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치료: 눈을 침범한 대상포진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 조기 치료는 눈의 통증을 완화하고 질병 경과를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휴식이 중요하며, 찬물로 적신 손수건을 사용하여 눈을 가볍게 눌러주면 통증 및 발진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 진통제도 처방받아야 합니다.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대상포진에 걸릴까요? 스트레스 그 자체가 대상포진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지만, 흥미로운 점은 많은 대상포진 환자들이 최근에 강한 정신적 또는 육체적 스트레스를 겪은 경험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스트레스가 면역 체계를 약화시켜 대상포진에 민감한 상태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대상포진은 전염성이 있을까요? 수두를 이미 앓은 적이 있는 사람들은 수두 바이러스가 잠복 중인 상태에서 대상포진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전에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대상포진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환자의 발진 부위나 물집에서 나오는 액체와의 직접 접촉이 주된 전염 경로입니다. 드물게는 공기 중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수두를 앓은 적이 없는 사람이 대상포진 환자와 접촉한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상포진의 발진이 온몸에 나타날 수 있나요? 대상포진의 발진과 물집은 일반적으로 몸의 특정 부위에 나타납니다. 그러나 면역 체계가 약화된 환자들은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혈류를 통해 피부 부위를 벗어나 전신에 발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 증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대상포진의 발진과 통증은 발병 후 1∼2주 동안 지속됩니다. 그 이후 발진 부위에 딱지(가피)가 형성되고 약 2주 동안 호전됩니다. 발진이 생긴 부위의 통증은 보통 수 주 안에 사라지지만, 어떤 환자들은 물집이 사라진 후에도 몇 개월 동안 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재발 할 수 있나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에서는 재발이 드물지만, 면역 체계가 약화된 환자는 간혹 재발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의 합병증은 어떤 것이 있나요? 가장 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동통이라고 불리는, 발진 후 몇 주나 몇 달 동안 계속되는 통증입니다. 또한 발진이 침범한 부위에 따라 눈, 귀, 얼굴, 배뇨 중추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나 눈에서 시작된 대상포진은 시력이나 청력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의 홍채가 손상되면 영구적인 실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항문 주위에 물집이 생기면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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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포진은 DNA 바이러스인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감염에 의해 성기 바깥 부분 및 항문의 피부가 붉게 변하고 물집이 생기며 피부가 짓무르고 헐게 되는 질환이다.
  • 두드러기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의 투과성(물질분자의 통과나 침입을 허용하는 성질)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질환이다.기간에 따라 6주 이내에 증상이 호전되는 급성 두드러기와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할 수 있다.

  • 접촉성 피부염
    접촉피부염은 외부 물질과의 접촉에 의하여 생기는 모든 피부염을 말한다. 접촉물질 자체의 자극에 의하여 생기는 원발성 접촉피부염과 접촉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만 생기는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구분된다.

     

  • 발진
    피부나 점막에 돋아난 작은 종기를 지칭한다. 보통 일시적으로 피부가 붉어지면서 염증과 부종을 동반한다. 많은 질환에서 발진을 동반하며 대표적으로 홍역, 수두, 농가진 등의 감염과 약물 알레르기에서 발진이 나타난다.

     

  • 수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에 의한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증상은 급성 미열로 시작되고 신체 전반이 가렵고 발진성 수포(물집)가 생긴다. 잠복기간은 2~3주, 보통 13~17일이다. 수두나 대상포진의 수포에서 나오는 액의 직접 접촉 또는 공기를 통해서 전파된다. 감염자의 타액(침)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수포는 발생 초기일수록 전염성이 강하고, 딱지가 생기면 전염되지 않는다.

  • 아토피 피부염
    아토피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소양증(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한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폄 쪽 부분에 습진으로 시작되지만, 소아기가 되면서 특징적으로 팔이 굽혀지는 부분(팔오금)과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오금)에 습진을 나타낸다. 많은 경우에 성장하면서 자연히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지만 알레르기 비염, 천식 같은 호흡기 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다.

     

  • 수포
    물집이라고도 한다. 단순히 수포라고 하면 화상 등에서 볼 수 있는 비교적 큰 물집이며, 피부병에 볼 수 있는 포진() 등의 수포증은 보통 소수포()라고 한다. 소수포가 모여 수포로 되는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피부면에서 융기하고 내부의 공동()에 장액(漿)이나 혈액이 들어 있다.이 공동의 위치와 성인에 따라 ① 각질하수포() ② 해면상수포(피부염·습진) ③ 한진수포() ④ 바이러스성 수포(헤르페스) ⑤ 압력수포 ⑥ 기저세포()의 변성에 의한 수포 ⑦ 기저막기은섬유()의 변성에 의한 수포(화상) ⑧ 표피융해성 수포 등으로 분류된다.

  • 건선
    건선은 대표적인 만성피부질환으로 한번 걸리면 10~20년은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좋아지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한 통계에 의하면 전 인구의 약 1~2%가 이 질환에 걸려 있으며 인구 10만 명 당 60명 정도가 매년 새로 이 질환에 걸린다고 하니 우리 나라에서도 건선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 다형 홍반
    주로 바이러스나 약물에 대한 면역 반응으로 인해 피부 및 점막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붉은색의 홍반성 피부 질환이다. 피부 외에도 점막을 침범할 수 있으며 급성으로 진행되고 대개 자연 소실되는 경과를 보인다. 홍반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고리 모양, 둥근 모양, 과녁 모양의 붉은색 반점, 수포 등으로 구성되며 그 중 과녁 모양의 병변이 특징적이다.
  • 소수포
    소수포는 직경 0.5 cm 이하의 맑은 액체를 포함하는 물집을 말하며, 직경이 0.5 cm 보다 클 경우 수포(물집)이라고 한다. 원인이 되는 질환에 따라 집단으로 분포하기도 하며 일렬 또는 불규칙하게 분포하기도 한다. 소수포는 처음부터 소수포로 생기거나, 구진이나 반점에서 생길 수 있으며 수포와 농포로 변하는 등 여러 가지 형태의 과정을 거칠 수 있다.
  • 한포진
    한포진은 손바닥과 발바닥에 피부내의 작은 물집(수포)를 형성하는 재발성 습진성 피부질환이다.
  • 소아마비
    소아마비는 폴리오(polio)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계의 감염으로 발생하며 회백수염(척수성 소아마비)의 형태로 발병한다. 예방 접종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면서 발생률이 감소하여, WHO는 1994년 서유럽에서, 2000년 우리나라를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에서 소아마비 박멸을 선언하였다.
  • 땀띠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폐쇄된 땀관의 위치에 따라 수정 땀띠(miliaria crystallina), 적색 땀띠(miliaria rubra), 깊은 땀띠(miliaria profunda)로 구분한다.
  • 피부암
    피부암은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흑색종, 카포시육종, 파젯병, 유방외파젯병, 균상식육종 등 여러 가지 악성 피부질환을 총칭하는 말이다. 피부암은 백인을 비롯한 피부색이 옅은 사람에게 흔히 발생한다. 피부암은 크게 악성흑색종과 흑색종 이 외의 피부암으로 분류한다. 병변은 대부분 눈에 잘 보이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피부암을 조기진단한다면 치료가 쉬운 편이다. 악성흑색종을 제외한 비흑색종피부암은 다른 부위의 암에 비해 전이확률이 낮아 사망률이 낮은 편이다.

  • 홍반
    홍반은 여러 가지 외적, 내적인 자극에 의해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 반응 중 하나이며, 피부가 붉게 변하고 혈관의 확장으로 피가 많이 고이는 것을 의미한다. 작은 혈관들에 혈류가 많아지거나, 혈류가 많아지지 않더라도 주변 조직의 변화로 인하여 작은 혈관들이 우리 눈에 보이는 정도가 될 때 나타난다.

 

  • 농가진
    주로 여름철에 소아나 영유아의 피부에 잘 발생하는 얕은 화농성 감염을 말하며, 물집 농가진(포도알균 농가진, bullous impetigo)과 비수포 농가진(접촉전염 농가진, impetigo contagiosa)의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황색 포도알균이 주 원인균이나 화농성 사슬알균(Streptococcus pyogenes)에 의해서도 발생한다.

     

 

  • 장미색 비강진
    원인 불명의 급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특징적인 인설(살비듬, 각질)이 있고 분홍색의 동전 모양 반점이 먼저 발생한 후, 1~2주일 후 이차적으로 주로 몸통에 광범위하게 구진 인설성(잔비듬이 덮여 융기된) 발진이 돋아나며, 4~10주 후 자연 소실되는 질환이다. 주로 15~40세에 가장 자주 발병하며 여자에게 약간 더 많고 봄, 가을에 자주 발생한다.
  • 모공각화증
    모공 각화증은 팔, 다리 등의 바깥쪽 부분에 모공을 따라 작은 돌기가 나타나면서 외관상 닭살 모양의 피부를 보이는 질환이다. 유전성 질환이며, 모낭에 박힌 각질 마개에 의해 때때로 모공 주위가 붉거나 갈색으로 보여 미관상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모낭에 박힌 각질 덩어리 때문에 피부가 마치 털을 뽑은 닭의 피부처럼 보이게 되어 일명 닭살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피부가 건조하거나 아토피성인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다.

     

  • 지루성피부염
    장기간 지속되는 습진의 일종으로, 주로 피지샘의 활동이 증가되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두피와 얼굴, 그 중에서도 눈썹, 코, 입술 주위, 귀, 겨드랑이, 가슴, 서혜부 등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발병위치 : 두피, 얼굴, 겨드랑이, 앞가슴 부위 등 피지선이 잘 발달하고 피지가 많은 부위의 피부
  • 물사마귀
    물사마귀는 폭스 바이러스(Poxvirus)의 일종인 물사마귀 바이러스(Molluscum contagiosum virus) 감염에 의해 피부에 생기는 전염성 피부 병변이다.
  • 반점
    반점은 피부 표면에 대개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색깔 변화만 있는 것을 가리킨다. 융기나 함몰은 없으며 경계는 명확하나 주변으로 갈수록 색이 차차 흐려지기도 한다. 색 변화의 정도와 양상에 따라 홍반, 자반, 갈색반, 청색반, 과다색소침착 또는 색소침착저하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보통 크기가 작은 경우 반점(macule)이라 칭하고, 직경이 0.5 cm 보다 큰 경우는 반(patch)이라 부른다.

     

  • 농포
    농포란 피부에 생기는, 농이 차있는 작은 융기를 말한다. 농은 고름이라고도 하며 염증 세포와 액체 물질의 혼합물로 구성된다.

 

  • 단독
    피부 감염병의 일종으로 진피의 상층부를 침범하는 연부조직 감염을 단독이라고 한다. 단독은 병변과 주위 정상조직과의 경계가 명확하다.

 

  • 츠츠가무시증
    쯔쯔가무시병은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서 발생하며 발열, 두통, 피부발진으로 나타나고 진드기가 달라붙은 부위에 가피가 관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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